Articles‎ > ‎

구글앱스, 계정 통합 (Account Update)

posted May 2, 2011, 9:57 PM by Sundew Shin   [ updated Mar 15, 2012, 8:26 AM ]

시작하는 글

이 달 5/22일이 되면 Google  Apps로 Wednus를 운영 한지 꼭 5년째가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번 계정통합(Account Update)은 여간 혼란 스러운 일이 아닌데요, 다른 분들은 오죽할까 싶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

기관이면서 개인

이전 개시물, '구글앱스를 사용한다는 것'에서 언급 했듯이, 앱스계정이 외형적으로 일반 구글계정(Gmail계정)과 비슷하지만, 앱스도메인내 사용자간, 또는, 외부세계에 대해 협업/보안/공유 등, 복잡한 구조여서 모든 구글툴들에 다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구글서비스중에서는 Gmail계정으로는 이용 할 수 있지만 앱스계정으로는 사용이 제한되는 구글서비스들이 있는데요, 당연히 앱스계정으로도 일반계정이 누리는 picasa 같은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구글에서는 임시방편으로 구글앱스 계정으로도 개별적으로 이와 같은 (앱스 서비스가 아닌) 일반 서비스를 신청 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 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구글앱스 '기관' 계정이면서도 앱스 비호환 서비스에는 '개인' 자격인 계정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대혼란

두가지정체성의 계정이 사용 되면서, 그에 따른 혼란과 제한사항들이 가중 되었고, 구글 공식블로그에 따르면 여기에서 발생되는 장애나 서비스 통합/개선 요구가 전체 기능요청(feature requests)에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결국 수년간의 준비를 거쳐 앱스계정을 일반계정으로 완전히 통합하는 작업이 오늘(5/3/2011)부터 시작 되었는데, 이 것이 계정 통합의 골자입니다. 앱스도메인별로 계정통합을 나중으로 미룰 수는 있지만, 결국 이 것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니 정확히 이해하면서 진행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구글앱스 계정로그인을 하는데 진행은 안되고, 일부는 한글로 번역 되어 있지만, 부연설명들은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으면서, 다짜고짜 뭔가를 '하겠냐 말겠냐, 선택에 따라 계정사용자의 활동정보가 영원히 사라질 수 있다'하는 메시지를 봤다면 여간 당황스럽지 않으셨을 겁니다. 구글코리아가 존재 하지만, 이와같이 중요한 때에 구글조직내에서 조율 되지 않고 고객을 엄청난 혼란에 그대로 노출 시킨다는 것 자체가, 몇년이 지났지만 한국에서 구글앱스가 갈길이 정말 멀다고 생각 합니다.
자. 남 때문에 멈춰 있으면 그건 바보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갑시다.

암호 이메일

설명을 위한 예시로, 구글앱스 도메인 'example.com'이 있다고 가정 하겠습니다. 가상의 사용자 아이디는 'egg'입니다.
우리의 'Ms. 계란'양은 위에서 설명 한 것처럼 egg@example.com이라는 구글앱스 계정으로 구글앱스도메인 영역안에서 앱스툴들을 사용 해 왔습니다. 또한, 앱스툴로 편입 되어 있지 않은 Buzz, Knol, Picasa, Blogger 등의 여타 구글서비스는, 서비스신청과 로그인은 같은 앱스이메일로 했지만, 개인자격으로 그 서비스들을 사용 해 왔습니다.
오늘 계정통합을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받았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예'를 선택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단촐한 화면이 나오면서 두 영역을 통합시키는가 했고, 모든 것이 완료 된 후에 Buzz, Knol, Picasa, Blogger를 접속 하려 하니 처음 보는 이 암호와 같은 이메일주소가 나오면서 로그인 할 수없게 되었습니다!

egg%example.com@gtempaccount.com???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속에서 무슨 일이

계정통합을 통해 모든 사용자 활동정보를 구글앱스로 물고 들어 오는 것이 목적이지만, 문제는 여타 일반구글서비스들이 구글앱스영역으로 아직 완전히 편입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계정통합을 실행한 순간에 내부적으로 벌어지는 일들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입니다:
  1. egg@example.com과 연계되어 있는, 구글앱스 내외의 모든 사용자 활동/설정정보들을 한 곳에 모은다.
  2. 구글앱스 이외의 일반구글서비스들에서, egg@example.com으로 등록한 등록정보와 사용자 활동/설정정보를 모두 삭제한다.
    ['영원히 사라지는 부분'. 중요!!!]
  3. 1번에서 수집한 정보를 구글앱스가 준비되어 받을 수 있는 정보와 받을 수 없는 정보로 분리 한다. (계란 분리하기에 비유 된다)
  4. 3번에서 받을 수 있는 정보는 구글앱스에 반영한다.
  5. 받을 수 없는 정보는, 임시계정, egg%example.com@gtempaccount.com에 모아 두고 사용자의 처리를 기다린다.

Separating Eggs

2차혼란은 여기서 부터인데, 이런 내용을 간파 하지 못한 사용자들은 계속해서 egg@example.com으로 이미 계정정보가 사라진 여타구글서비스들로 접속을 시도하게 됩니다. 이 때마다 또 다시 계정통합을 하겠는가 하는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계속 반복 해 봐야 똑같은 결과만 낳고 서비스 접근은 차단 됩니다. 위에서 사용자의 처리를 기다린다고 했는데 그 작업의 설명은 중요합니다:
  1. 사용자가, 여타 서비스에, 이미 삭제된 구글앱스 계정정보로 접속을 시도하면 'Address No Longer Available' 페이지로 보낸다.
    (Account update checklist에서 잘 이해하지 못한 사용자가 다시 '1. Tell us which data belongs in your organizations account :Recommended'를 선택하지만 이미 완료된 중복작업이다.)
  2. 재차 방문이므로 '1. Tell us...' 단계에 'Some data has been moved'라고 일부 1단계에서 할수 있는 작업은 완료 되었다고 표시 한다.
  3. '2. Select a different address for your personal Google Account'를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두개의 옵션이 주어집니다.
    • Option2: An account that uses a non-Google email address you already own.
      먼저 이것은 외부이메일(non-Google)로 기존 egg%example.com@gtempaccount.com로 남아 있는 계정정보를 억세스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어서 아무런 변경효과가 없는것으로 보여 집니다.
    • Option1: An account with Gmail and a new gmail.com address
      우리가 주목하게 되는 옵션인데, 새로운 (개인) Gmail 계정을 만들어 그리로 모든 데이터를 옮겨 줍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기존에 개인 Gmail 계정이 있더라도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고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기존 개인계정에도 서비스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덮어써지는 오류를 막으려고 그러겠지요.)
  4. 앞 단계에서 새로운 Gmail 개정을 만들어, 구글앱스로 넘겨지지 않는 모든 개인정보를 옮깁니다. 

The Kind Dictatorship

맺는 글

아쉽게도, 현재로써는 위에서 소개 드린것이 최선입니다. 그런데, 필자와 같이 대부분의 구글서비스(대략 50개)를 등록하여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이 모든 과정후에도 재위치를 찾지 못하는 개인계정정보나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13/2011 기준으로, knol의 경우, 구글앱스 관리영역의 툴로 포함되어 있지만, 위 계정통합과정에서 기존 정보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극단적으로, 앱스계정으로 knol에 접속하여 자신의 프로필을 보면 '익명' (Anonymous)으로 나오고 이를 변경 할 수도 없습니다. (이는 Google Profile이 구글앱스로 통합 되지 않아서 인것으로 보여집니다.)
당분간 이와 같은 문제는 계속 남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